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실제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에 대해 “글쎄, 그게 가능할까?” “그게 과학적으로 맞는 말인가?” “싸우기 싫으니까 그렇다고 해주지 뭐.” “믿어지지 않지만 믿는다고 해주지 뭐. 믿어드리지 뭐.” 그렇지만 이러한 태도는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5장 말씀에서처럼 예수님의 부활이야 말로 우리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마지막 날에 우리 몸도 역시 첫 열매가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처럼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도 사실이고 이 사실이 우리의 소망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중에 알게 된 제 청년의 소천 소식이나 지난 목요일 밤 11:59 pm에 소천하신 우리 백경희 권사님, 그리고 우리 역시도 언젠가는 하나님께로 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게 끝이라고 말합니다. 실제 법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법적 공소시효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 죽음은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서 이 세상은 소망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소망은 하나님의 나라에 있어야 합니다. 죽음이 실제적인 사건인 것처럼 부활도 역시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사건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안광문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