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철학 (Core Values) 25 – 과정중심 4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은 그저 막연하게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어떨까요? 뉴튼이라는 분은 우연히 사과나무 아래에 누워있다가 떨어지는 사과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천재 중의 한 사람, 아인슈타인도 대학에 떨어져서 재수를 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분들은 그저 천재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근현대 과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들입니다. 그야말로, 근현대 과학은 이러한 걸출한 천재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발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만일 이런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과학기술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즘에는 어떨까요?
요즘에도 위대한 업적을 인정받고, 노벨상을 수상하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분들의 개인적 능력이나 역량을 따진다면, 뉴튼이나 아인슈타인보다 탁월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업적은 뉴튼이나 아인슈타인 못지 않습니다. 이 분들의 업적은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 보다 Team을 만들고, Team Work를 통해 이루어진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사역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는 훌륭한 천재나 탁월한 Leader 한 사람보다 평범하지만 마음을 모으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Team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모으고 하나되고자 하는 그 과정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 자체가 의미있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이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나와 다른 의견을 용납해주고, 소수의 의견을 품어주는 그 과정을 통해서 더 큰 풍성함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안광문 목사 –